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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p3다운2019학년도 수능 국어 - 강한국어 최규백선생님 총평

 

 

  이번 2019수능 국어영역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습니다. 금년 수능을 불수능이라고 한다면 방화범은 바로 국어영역입니다. 예상 등급컷도 예년보다 많이 떨어져 1등급 85점, 2등급 77점, 3등급 70점 정도이니, 국어영역 고득점자의 표준 점수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어영역은 과연 어떻게 출제되었을까?

 

1. 화법과 작문도 만만치 않았다: 화작 복합 지문에서는 담화의 세부특성을 파악하는 7번 문제는 파악해야할 정보량도 많고 문제의 구성도 복잡해 오답자가 많이 나왔다.

 

2. 문법 문제부터 너무 어려웠다: 1문제 정도 어렵게 출제되는 문법 문제에는 정답률이 50%도 안 되는 문제가 2문제인데다, 5문항 가운데 4문제가 정답률이 70%가 되지 않는다. 최소대립쌍 음운수를 묻는 11번은 새로운 유형인데다, 단어의 활용과 파생을 묻는 국어사전관련 문제는 문법의 고수가 아니면 풀기가 힘들었다.

 

3. 문학이 그나마 덜 어려웠다: 비연계 현대시 유치환의 <출생기>는 조금 낯설었겟지만 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되어서 그나마 풀 만했다. 그러나 박태원의 현대소설 '천변풍경'과 이범선 원작의 시나리오 '오발탄'을 엮은 지문은 구성 자체도 낯설었지만, 이와 딸린 26번 문항은 파악해야할 정보량이 지나치게 많아서 정답 차기가 대단히 어려웠다.

 

4. 비문학은 역대 최고난도를 기록했다: 서양 천문학의 과학적 설명과 중국 천문학의 철학적 설명을 융합한 과학지문이 가장 어려웠다. 지문 자체의 이해도 쉽지 않은데다 문제도 난해해서 28번에서 31번까지 4문제는 정답률이 50%이 되지 않고, 31번은 역대 최저의 정답률로 기록될 것 같다(20%내외의 정답률). 마지막에 나온 명제와 관련된 철학지문도 지문의 추상성과 문제의 난해함이 시간에 쫓긴 학생들을 공포에 떨게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가능세계의 성질을 적용해 묻는 42번 문제는 31번 문제와 함께 만나고 싶지 않은 문제로 기록될 것이다.

 

5. EBS연계작품 학습을 과연 해야 하나: EBS 교재 연계 비율이 71.1%라고 하지만, 대부분 문학 운문 작품에서 일부 직접 연계되었고, 그 외에는 간접적으로 연계하거나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논지 등을 재구성하여 연계된 문항이 많았다. 그런데 그나마 연계된 운문 지문도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들이어서 “연계작품 학습 무용론”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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